생각정리

첫 인턴 회고

성중 2022. 2. 27. 02:01

학교 현장실습(인턴십)을 마무리하며 두 달 간의 경험을 KPT 방법론으로 정리해보자

  • Keep: 만족했고, 앞으로 지속하고 싶은 부분
  • Problem: 개선이 필요하거나 아쉬웠던 점
  • Try: Problem에 대한 해결로 시도해볼 점

 

다양한 회고 방법론🔽

 

[주간 인프런 #41] 개발자의 공유 문화 이모저모 (2) 회고 문화 - 인프런 | 스토리

기록도 점검도 셀프! 개발자는 왜 회고를 할까요? #오픈소스 #기술블로그 #회고문화 바쁘게 일하고 공부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있기 마련이죠. 그렇지만 모든 일을 다 기억할 수는 없는

www.inflearn.com

 


Keep

현업에서의 협업 방식을 체험했다

  • 코드 통일성을 높여주는 익스텐션이나 커밋 컨벤션, 노션을 통한 업무 공유 등 프로젝트 관리에 있어 새롭게 배워가는 부분이 많았고, 현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지 알게된 것 같다.
  • 기획/디자인과 백엔드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생각보다 더 소통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상태관리 라이브러리에 입문했다

  • 첫 한 달 간은 음원 데이터 상태 관리에 Redux를 도입하고 클라이언트 뮤직 플레이어에 다양한 기능 (액션)을 추가하는 업무를 맡았다. 
  • 라이브러리 호환 문제로 함수형 컴포넌트 사용에 일부 제약이 있어 클래스형과 함수형을 오가며 Redux를 구현했는데,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Redux에 익숙해진 것 같다.
  • 결과적으로 Redux는 Prop Drilling 문제를 해결하고 전역 상태 및 업데이트 로직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은데.. 더 가볍다는 Recoil도 사용해보고 다양한 상태관리 라이브러리와 비교해보고 싶다!

노션 이력서를 만들었다

  •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직접 제작할까 생각도 했지만 여러모로 유용한 노션 사용법도 익힐 겸, 노션으로 이력서를 만들어봤다.
  • 아래 글을 베이스로 다양한 이력서 양식을 참고했는데, 개발자들도 생각보다 노션 이력서를 많이 쓰는 것 같다.

 

이력서 작성에 대한 wonny 님의 글🔽

 

개발자 이력서 작성하기 (feat. 이력서 공개) | Wonny Log

이력서 작성 시 참고하면 좋을 정보와 체크리스트 공유 | 2022년 2월 7일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워니입니다. 이력서 작성 방법에 대한 글을 올린 후, 수많은 강의 제안과 이력서 …

wonny.space

완성된 노션 이력서🔽

 

Sungjoong Kim

Junior Front-end Developer

humane-tiara-7f2.notion.site

알고리즘 스터디를 만들었다

  • 프로그래머스부터 시작해 리트코드, 백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하루에 한 문제씩만 정해서 풀고 코드를 공유하는 방식인데, 딱히 끝나는 기간은 없고 자율적인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 감사하게도 3~4분 정도가 꾸준히 참여해주시고 있다. 최대한 가늘고 길게 가는게 목표 !

 

Problem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 React Hook과 기초적인 JavaScript 문법으로 간단한 기능은 구현할 수 있었지만 더 효율적인 리팩토링이나 복잡한 로직을 짜기에는 실력이 택도 없는 수준이었다. 
  • 유지보수, 확장성, 그리고 협업하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려면 백엔드만큼은 아니지만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알고리즘 지식이 있어야 한다 !
  • 코딩테스트를 생각하면 언젠간 해야 했지만, 실습을 하면서 필요성이 더욱 와닿아 스터디를 만들고 바로 일일 알고리즘(?)을 시작했다.

 

프론트엔드 알고리즘에 대한 teo 님의 글🔽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알고리즘 공부가 미치는 영향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알고리즘 공부가 미치는 영향' 과 같은 주제로 생각을 적어주실 수 있을까요? ... 공부를 하면서도 제가 짜는 코드에서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 것 같고.. 실무에서는 어떻

velog.io

백엔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 동아리 프로젝트는 디자인과 UI 구현에 집중했고, 예전 Django 프로젝트에서는 서버에서 템플릿을 내려주는 구조로 개발했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 다만 회사에서 느낀 점은, 서버에 대한 지식 없이는 수동적인 업무만 하게 된다는 점이다. 단순히 API 문서를 보고 데이터를 받아오는 것 뿐만 아니라 구조에 대한 설계가 필요한 경우,  주도적으로 개발하기 어렵게 되는 것 같다.
  • 그 외에도 회사에서 사용하던 NGINX 서버나 Jenkins CI/CD 등 Devops가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도는 알아야 할 것 같다.

개발 문화가 아쉬웠다

  • 개발자 분들은 너무 친절하고 좋았지만, 회사 규모가 작기도 하고 소프트웨어로 시작한 회사가 아니었던지라 개발 문화가 자리잡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 정기적인 회의나 코드리뷰 없이 최소한의 소통만 이루어지는 느낌이라 아쉬었다. 내가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개발 문화가 체계적인 회사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Try

필요에 의한 공부를 하자

  • 너무 시장에서 메이저한 기술들에 집착하지 말자. 당장 취업을 해야한다면 맞는 선택일 수 있지만, 조급한 마음에 필요에 의한 공부가 아닌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다. 
  • 예를 들어, 직접 SEO와 SSR의 필요성을 느끼고 Next.js를 공부한 사람과 그냥 트렌드만 좇아서 공부한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 
  • 필요성을 느끼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나만의 로드맵을 그리자 !

다양한 개발을 하자

  • AWS를 활용한 클라우드 아키텍처나 MERN 스택 프로젝트, React Native 등, 지나친 매력적인 기술들이 참 많다.. 지금은 한 우물만 파기 보다 JavaScript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프로젝트를 구조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당장은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는 급변하는 프론트엔드 시장에서 기술의 필요성을 판단하고 유동적으로 도입할 능력을 갖추는 것이 곧 전문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원하는 삶을 고민해보자

  • 개인의 성장, 좋은 구성원, 안정적인 수입이나 이루고 싶은 꿈,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이 우선순위인지에 따라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 개발을 업으로 삼는다면, 크게 창업이나 스타트업, SI 업체, 유니콘 기업으로 각각의 정체성은 확실하다. 
  • (하나만 정한다는 법은 없지만)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에 따라 어떤 기업을 선택해야 할지 천천히 고민해보고, 또 그러기 위해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이다 !

 

취업에 대한 향로(이동욱) 님의 글🔽

 

취업할까? 미룰까?

"원하던 대기업은 다 떨어지고, 중소SI에 합격했어요. 다시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최근 지인의 동생이 나에게 질문한 내용이다. 회사의 개발환경을 들어보면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jojoldu.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