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국내 AI 프로덕트 선두주자 뤼튼테크놀로지스와 렛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를 초청한 디스콰이엇의 Fireside Chat에 방문했다. 좌측부터 현명한 / 영리한 / 노련한 사업가라는 인상을 받았다.
1.
블록체인이 일련의 사태들을 맞으며 버블이 꺼지자, 그 버블이 그대로 AI 프로덕트로 넘어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AI 프로덕트, 테크 버블을 넘을 수 있을까? 청중의 질문을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2.
WEB3는 사람들에게 와 닿지 못했지만 생성형 AI는 이미 사람들에게 와 닿았다. 존재하는 기술들을 결합하고 스케일을 늘렸을 뿐, 갑자기 생겨난 개념이 아니다. 인터넷에서 모바일, 그리고 AI로 이어지는 혁신의 흐름이다.
3.
현재 쏟아지고 있는 AI 프로덕트는 거대 모델에 무언가 조금씩 얹었지만 날카롭지 않다. 실용 20% hype 80%. 압도적인 'UX'로 OpenAI를 레버리지 삼아 '수익'을 내고 있는지가 핵심. B2C보다 B2B가 유망할 수 있다.
4.
각 분야로 vertical하게 fine-tuning하는 특화 언어 모델이 더 나올 것이다. 거대 기업이 Model을 Application까지 확장한다면 AI SaaS는 대부분 대체할 수 있지만, 대체할 것인가?
5.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 거대 모델로 본전을 뽑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연역적으로 프롬프트의 패턴을 파악해 정량적 변화를 정성적 변화로 바꾸는 창발성을 발휘하는 것.
6.
AI Thinking. 인공지능의 문제는 인공지능이 해결하고, 사람의 문제는 사람이 해결한다. 결국 책임을 지는 것은 사람 혹은 기업이다. 개발은 UI / UX / HCI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7.
현재 인공지능 버블은 어느정도 합의된 hype. AGI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불안감은 지양하자. 인공지능이 작업의 90% 대체하는 것과 99.99% 대체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어쨌든 사람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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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부터 비즈니스 매니저, 리서처, CEO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대화했다. 치열하고 냉혹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했고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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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Disquit*의 Product Lounge 'AI 프로덕트, 테크 버블을 넘을 수 있을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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