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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

성중 2022. 2. 6. 16:51

함께 자라기 (2018)

 

“우리가 정말 매일매일 함께 자랄 수 있을까?”

이 책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문성에 대한 미신을 깨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제대로 된 방법을 알려줍니다. 애자일의 지엽적인 실천법과 도구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일하는 방법의 핵심과 통찰을 다루고 있습니다.

- <함께 자라기>

 

1. 자라기

자라기 = 학습

 

# 야생 학습

학교 학습과 반대되는 현실적 개념인 야생 학습

협력적 / 비순차적 / 자료에 한정 없음 / 평가 없음 / 정답 없음 / 목표가 불분명하며 가변적

: 학교 학습이 아닌 불확실성에 맞는 새로운 학습 방법을 학습해야 함

 

# 당신은 몇 년 차?

10년차 개발자가 반드시 2년차 개발자보다 생산성이 뛰어나지는 않다

다만 언어를 접한 경험이 6개월 미만인 경우 전반적으로 생산성이 저조했다

-> 최소한의 경험치만 넘기면 경력과 업무 수행능력은 큰 상관성 X

: 경력 편향적 선발보다는 구조화된 인터뷰와 실제 작업 테스트, 협업 능력이 중요!

 

잘 뽑는 것 보다 중요한 것 -> 이미 뽑은 사람을 어떻게 할 것인가?

회사 입장에서 개인의 전문성을 발전시키고 관리하는 것이 이득

: 1만 시간의 법칙 = 단순히 1만 시간이 아닌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도적 수련의 시간

 

업무와 의도적 수련을 병행하는 애자일 철학: 짧은 주기의 피드백과 교정

 

# 자기계발은 복리로 돌아온다

자기계발과 회고를 통한 지식과 능력은 복리로 이자가 붙는다

  1. 어떻게 이율을 높일 것인가
  2. 지속적으로 현명한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3가지 차원의 작업

  • 겉으로 드러나는 A 작업
  • A 작업을 개선시키는 B 작업
  • B 작업을 개선시키는 C 작업

 

내가 만든 결과물을 나의 일부로 만들어 다음 단계에 되먹이는 구조

: 원금에 동일 이자가 붙는 단리가 더하기라면 복리는 이자가 매번 증가하는 곱하기

 

복리 조직이 일하는 구조

# 학습 프레임과 실행 프레임

실행 프레임 = ‘잘하기’ / 학습 프레임 = ‘자라기’

 

소통 없이 책 보고 코드를 보며 업무를 파악하는 사람 VS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도와주며 업무를 파악하는 사람

: 결과적으로 학습 프레임이 성장에 유리

 

# 가장 학습하기 힘든 직업이 살아남는다

인공지능 시스템에 유리한 조건 = 인간이 학습하기 좋은 환경의 조건

: 학습하기 힘든 환경에서 힘든 주제들을 골라야 하는 상황

 

지각과 조작 / 창의적 지능 / 사회적 지능

혼자서 정해진 일만 하는 환경은 축복이 아닌 저주 -> 암묵지직관을 수련해야 함

 

# 당신이 제자리걸음인 이유

의도적 수련 -> 나의 실력과 작업 난이도가 비슷해야 함

 

작업 난이도와 실력의 관계

  • 작업 난이도 > 실력 : 불안함
  • 작업 난이도 = 실력 : 몰입
  • 작업 난이도 < 실력 : 지루함

 

a1: 실력 낮추기(모래주머니) / a2: 난이도 높이기

b1: 난이도 낮추기 / b2: 실력 높이기(학습)

 

난이도와 실력을 조정하는 동적인 균형

 

# 프로그래밍 배우기의 달인 

  • 튜토리얼을 읽을 때 뭘 만들지 생각하며 읽는다
  • 공부할 때 표준 라이브러리 소스코드를 읽는다 (키워드, 스타일)
  • 공부 중 다른 사람의 코드에 내가 필요한 기능을 추가한다
  • 주변의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뽑아내라 (구체적 사례 듣기)

 

# 실수는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실수 관리 = “실수는 할 수밖에 없다. 대신 그 실수가 나쁜 결과로 되기 전에 일찍 발견하고 고치면 된다”

: 실수를 비난하거나 감추지 않고 실수를 공개적으로 논의해 빠르게 고치고 학습하자

 

# 뛰어난 선생에 대한 미신

선생 입장에서 과제를 수행할 때 사용하는 지식 중 70%는 가르치지 않는다

= 기술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필요한 30%만 가르치고 다 가르쳤다고 생각

 

메타인지: 나 자신을 객관화하고 “문제 해결에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스스로에게 질문

 

# 나홀로 전문가에 대한 미신

고독한 전문가? ->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는 어떤 행동을 해도 악의적으로 보인다

: 전문가는 사회적 자본과 협업 기술 또한 뛰어나다

 

2. 함께

함께 = 협력

 

# 협력을 통한 추상화

집단의 퍼포먼스가 개인의 퍼포먼스보다 못한 경우

= 시각화(화면 공유), 중간 매개(문서 등)가 배제된 협력

 

소프트웨어 공학 = 추상화를 높이는 과정

: 다른 시각을 가지는 두 사람의 협력(= 짝 프로그래밍)에서 발생

 

# 신뢰를 쌓는 공유인가 신뢰를 깎는 공유인가

정말 공유하고 소통하면 신뢰가 쌓일까?

 

최고 공유: 여러 작업(아이디어) 중 최고의 하나를 공유하는 경우 오히려 신뢰가 깎일 수 있음

= 작업물과 본인의 전문성을 동일시하며 방어적인 태도

 

복수 공유: 모든 작업(아이디어)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경우 신뢰가 쌓임

 

# 객관성의 주관성

'상대방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계신가요? 얼마나 대화 해보셨나요?'

 

품질(가치)는 상대적이며 객관성의 개념 자체는 주관적 ~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수

: 결국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며 인간의 감정과 직관을 배제할 수 없음

 

MBTI 中 ‘NT(직관 사고) / NF(직관 감성) / SJ(감각 판단) / SP(감각 지각)’에 따라 달라지는 대응

 

# 이것도 모르세요?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대화
행동을 유도하는 대화

# 하향식 접근의 함정

전문가는 언제나 탑다운(top-down)으로 깔끔하게 생각할까?

<-> 나무에서 출발해 숲으로 올라가는 탐색적인 성격의 바텀업(bottom-up)

 

‘분석 > 설계 > 구현 > 테스트 > 전개’ 5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5단계를 오가는 상향/하향식 접근 사이클을 짧은 주기로 반복

 

# 전문가 팀이 실패하는 이유

  • 전문가들로만 팀을 만들면 오히려 성과가 떨어질 수 있고
  •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위한 명시적 도움이 필요하며
  • 소셜 스킬 등이 뛰어난 제너럴리스트가 있으면 도움이 됨

 

심리적 안정감 = 내 의견, 질문, 걱정 ,실수가 드러났을 때 처벌받거나 놀림 받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 팀원의 실수에 어떤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보이는가?

 

3. 애자일

애자일(agile) = 학습과 협력으로 불확실성에 대응 = 함께 자라기

 

# 애자일의 씨앗

‘고객에게 매일 가치를 전하라’

  • ‘고객에게’ = 이해 관계자
  • ‘매일’ = 학습의 빈도
  • ‘가치를 전하라’ = 협력과 공유

 

# 애자일 도입 성공 요인 분석

  • 애자일을 도입해 성공하는 조직들의 증가
  • 함께 자라는 뛰어난 애자일 코치의 존재 여부
  • 고객 참여, 리팩터링, 단위 테스트 자동화, 코드 리뷰

 

# 애자일을 애자일스럽게 도입하기

  • 애자일은 불확실성이 커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의 결과물이다
  • 보다 짧은 주기로, 다양한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자
  • 우리의 삶 역시 불확실하기에 함께 자라는 애자일을 삶의 방식으로 확장하자

 

Reference 🔽

 

애자일하게 성장하기

애자일하게 성장하기 얼마 전에 우아한테크코스 2기 분들을 만나서 발표했던 내용을 조금 다듬어서 글로 한번 남겨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발표를 준비하면서도 지난 1년 간의 경험과 성장하

wbluke.tistory.com

 

함께 자라기(애자일로 가는 길) 후기 및 정리

김창준님의 함께 자라기(애자일로 가는 길)를 읽고 정리한 글입니다 김창준님 발표를 전혀 들어보진 않았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우리 조직은? 등에 대해 고민할

zzsza.github.io